ㅇ 액면분할 주식배당 무상증자 공통점
액면분할, 주식배당, 무상증자 모두 주식수를 늘려 무상으로 주주들에게 주식을 교부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은 늘어난 주식수와 비례하여 주가는 내려가게 됩니다. 주가는 낮아지고 거래 가능한 주식수가 많아지게 되면서 주식 거래 유동성 증가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시장에서는 거래 유동성 증가는 호재로 생각하여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ㅇ 액면분할 의미
액면분할은 자본금의 변화 없이 주식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단순히 현재 주식수를 분할시켜 주식수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주식발행이 아닌 분할이기 때문에 내부 재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0원의 10,000주인 주식을 1:5로 액면 분할하게 되면 액면가 200원의 50,000주로 변환됩니다. 자본구조 변경 없이 기존 주식을 쪼개어 주식 가격을 하락시키고 주식수를 증기 시키게 됩니다.
ㅇ 주식배당 의미
주식배당은 신주발행과 동일하게 자본금이 요구됩니다.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으로 변환되며, 현금배당과 같이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주식배당은 주주총회 보통결의를 거쳐서 확정되는 사안으로 주주총회 결의와 주식배당이 공시됩니다. 신주의 종류, 1주당 배당주식수, 배당기준일 등이 공개되고, 배당률만큼 주식 가격이 하락 조정되는 배당락이 있습니다.
ㅇ 무상증자 의미
주식배당과 거의 동일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주식배당은 이익잉여금으로만 자본금이 요구되는 반면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이용하여 자본금으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익잉여금으로 무상증자를 할 경우 주식배당과 같이 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일반적으로는 자본잉여금을 이용합니다. 또한 주식배당과 달리 주주총회의 의결 없이 무상증자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시행 가능하며 이사회 결의일에 무상증자가 공시되고 있습니다. 신주의 종류, 신주배정,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 신주 상장예정일 등이 공개되고, 무상증자비율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권리락이 발생합니다.
ㅇ 주가에 미치는 영향
단기적으로 주식배당과 무상증자 모두 시장의 공시 반응은 긍정적이며 주식시장은 무상주 발행비율이 높을수록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긍정적인 반응은 사라지며 부정적이게 됩니다. 무상주 발행만으로 기업가치는 제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 참고문헌 : 산업혁신 연구 (제37권 4호), 2021. 12. pp. 47~75. [주식배당과 무상증자의 주가와 유동성 효과,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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